시는 이번 접종을 위해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총 7만2300여명의 약70%에 해당되는 5만1510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고 30여곳 접종장소와 일정을 정하고 지난 달 15일부터 각 보건소별로 접종 일정을 홍보해 접종 대상 어르신들이 줄서기 등 혼란을 겪지 않고 여유를 갖고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난 2일 기흥구 구갈동, 신갈동, 동천동 등 3개동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백신 접종은 오는 11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시된다. 접종 희망자들은 각 구별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해당 거주지역 보건소, 읍·면보건지소, 동사무소 등에 지역별 접종 일정을 확인해 신분증과 의료급여증 등을 지참하고 접종받으면 된다.
용인시 3개구보건소는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1월 14일까지 전염병 대응요원, 임산부, 취학 전 소아, 기초생활수급자, 학생 등 총12만1232명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완료한 바 있다.
용인시 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 어르신들은 세밀한 진료 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실 수 있다”며 “현재 신종인플루엔자 경계 단계인만큼 시민들 모두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환자 발생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신속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접종 문의 처인·기흥·수지보건소 지역보건부서(031-324-4918/6927/8935)
용인시 콜센터(1577-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