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는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민방위 선진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달 25일과 26일 양일간 민방위 담당자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소방방재청과 경기도의 민방위 선진화 전략의 일환으로 2010년에 새로 개정된 민방위 지침을 홍보·교육하고 민방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새로운 민방위 교육훈련제도는 매월 15일 민방위 교육의 날 지정 운영, 다문화가정 등 재난취약계층 대상 실용민방위교육 확대, 교육훈련 통지서 이메일 발송과 SMS 문자 발송 확대 등 각종 내용을 담았다.
대웅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첫날 25일 교육은 용인시 민방위 담당자 40명을 대상으로 민방위 훈련 지침 가운데 개선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민방위 편성 연차별 교육방법, 기술지원대 교육, 민방위 교육의 날 운영, 교육 훈련 통지서 전달 및 과태료 부과사항 등으로 진행됐다.
또 민방위 선진화 방안과 민방위 담당자의 시대적 역할 등의 특강과 토의가 이어졌다. 소방방재청 김선태 서기관, 경기도청 양영모 민방위 담당, 초당대학교 문현철 교수 등이 강의했다. 교육생들은 26일에 안산시 실전훈련센터를 견학하고 임진각, 도라산역,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 등 안보 현장을 방문해 재난재해 취약분야와 상황에 대한 대응 감각을 익히는 등 다양한 체험교육에 참여했다.
용인시 행정과 김윤기 과장은 “민방위 담당자들이 올바른 국가안보관을 확립하고 변화하는 민방위 환경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235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민방위담당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며 “시민 삶의 안전을 도모하고 안전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용인 민방위 선진화를 구현해나가자”고 참가자들에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