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자금 사정이 어려운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 경영자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사업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은 있지만 자금 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체와 소상공인에 경영자금을 보증 지원해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용인시는 이를 위해 5억원의 중소기업 보증금과 3억원의 소상공인 보증금 등 총8억원의 특례보증금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했으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이 출연금을 재원으로 용인시가 추천하는 중소기업에 업체당 최대 2억원 까지,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2천만원 까지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시중은행에서 저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중소기업인 보증으로는 총 출연금의 4배인 20여 억 원, 소상공인 보증으로는 총출연금의 8배인 24억 원까지 지원한다.
보증 지원 대상은 용인시 관내에 주소를 두고 용인시 소재 중소기업 중 공장등록을 한 중소제조업체, 사업자 등록을 필한 후 2개월 이상 영업해 온 소상공인 이다. 시는 신청 업체 중 사업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 금융 상태 등을 심사해 우수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선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추천한다. 신용불량업체 업자나 지방세 체납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 희망자는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주민등록등본,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갖춰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031-335-8072)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용인시 기업지원과 신충현 과장은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적기에 자금 조달이 어려운 지역 기업인들을 지원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다지도록 돕고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내 기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