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올해 지역사회서비스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비 보조금 17억 1천여만 원을 지원받아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올해 시비 포함해 총사업비 20억2천여만 원을 들여 지역사회서비스사업 6개를 오는 2월부터 추진, 다양한 복지수요자 대상으로 맞춤형 사회복지서비스를, 취약계층에는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으로 아동인지능력 향상서비스,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 서비스, 맞춤형 휠체어 렌탈 및 리폼, 비만아동 건강관리,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지원사업으로 강남대실버건강사업단, 경희대어르신건강지원사업단 지원등이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복지부가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해온 것으로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4인 기준 391만원)인 자를 대상으로 지역별·가구별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위한 바우처카드(서비스 이용대금 충전카드)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희망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아동인지능력향상 서비스는 만2~6세 아동에 독서지도를 하는 것으로 눈높이, 구몬, 빨간펜, 웅진싱크빅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문제행동아동에 조기 개입해 언어, 놀이, 심리치료를 실시하는 문제행동조기개입서비스에는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비만어린이 운동처방서비스는 7세~12세 아동 대상의 경도비만 어린이에 맞춤형 운동처방과 지도를 펴는 사업이며 국민체력센터와 연세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한다.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지원은 실업청년의 일자리 확대와 취약한 사회서비스 개발로 시민 복지를 증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강남대와 경희대의 사회복지학, 체육학 등 관련학과 출신 졸업예정자와 미취업자들이 서비스 제공인력으로 참여해 운동 또는 건강관리가 필요한 60세 이상 어르신 또는 장애인에게 맞춤형 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전국 136개 대학 220개 청년사업단 가운데 용인시가 지원한 강남대청년사업단의 ‘고령자 기능별 맞춤형 건강운동관리사파견사업’이 보건복지가족부 선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