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밤, 안성시립중앙도서관 다목적홀은 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한 음악과 시민들로 가득하다. 안성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1일(토) 저녁 7시, “피아니스트 이제찬과 함께하는 여름음악회”를 개최하여 25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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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아트 청소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이자로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제찬,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1위와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 입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현재 리베아트센터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이보경, 서울국제학교 오케스트라 감독, 프라임 앙상블 악장을 거쳐 현 평택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유예경과 리베아트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주말과 휴가철을 맞이한 많은 가족들이 참석해 청량감 넘치는 클래식, 재즈 연주를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은 비발디 사계 중 여름과 헨델 솔로몬 중 시바여왕의 도착,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중 피날레 등 여름을 주제로 한 다양하고 귀에 익은 곡들로 구성되어여름밤의 활력과 낭만을 더하였으며, 지역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고도 풍성한 해설로 즐거움을 배가하였다.
공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도서관이 가까이에서 좋은 공연과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줘서 늘 편하고 즐겁게 참여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앞으로도 자주 개최되기를 부탁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음악이나 미술은 늘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따듯한 위안과 활력을 선사하는 역할을 한다며, 도서관이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연결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더 풍성한 문화적 체험을 제공하는 일상의 문화공간으로서 역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