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지난 5월 ‘이상근 목기시대전’ 이후 9번째 전시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봉담읍 와우중학교 비즈반 학생들의 작품을 알리는 계기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크리스탈, 진주, 핫픽스 등의 재료를 이용한 악세사리, 장식품, 장난감 등, 실생활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공예품 등으로 이뤄져 있다.
라혜진 비즈반 강사는 “이번 작품들은 와우중학교 학생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로 만들어진 것”이며 “학생들은 공예 활동을 통해 미적 감각뿐만 아니라 조형물을 만들어 봄으로써 수학적 능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봉담읍 사무소의 작은 미술관은 딱딱한 관공서의 분위기를 민원인이 잠시나마 작품을 감상하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든 것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작가에게는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작년 5월부터 ‘우리동네 작은미술관’을 운영, 매월 주제를 바꿔 전문가뿐만 아니라 학생,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작품의 폭을 넓혀 전시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