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용인시 장애인재활자립장(대표 정성기)이 지난 21일 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아 용인지역의 첫 번째 사회적 기업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지게 됐다.
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인증 심사에서 용인시 장애인 재활자립장은 근로 장애인을 고용해 순우리밀 과자 7종을 생산 판매하는 쿠키트리 사업과 용인시민이 사용하는 쓰레기종량제 봉투 생산 판매를 시행하면서 독립적인 기업 운영체제를 갖추고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통합을 지원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출범한 쿠키트리의 경우 장애인 근로자 복지, 수익 전액의 재분배·재투자, 합리적인 예산관리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사회적 가치와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 기업 운영의 모범적인 모델로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선덕 직업지원팀장은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으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쿠키트리 신제품 개발과 판매망 확대를 위한 시장 조사 등에 더 노력해 재활작업장이 장애인의 꿈을 키우는 기업으로 더욱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시 장애인재활자립장은 현재 쓰레기 종량제봉투 생산라인과 쿠키트리작업팀에 각각 9명씩 모두 18명의 근로장애인이 일하고 있으며 앞으로 노동부로 부터 재능기부 시스템을 통한 각 분야 전문 인력과 기업에서 활용하는 재무회계, 고객관리 등 전문경영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 받게 된다.
한편 용인시 쿠키트리는 1월 말에 쿠키트리 온라인쇼핑몰(www.cookietree.or.kr)을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가며 연내 신제품 개발과 출시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