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품질 인삼을 생산하고자 지난 18일, 화성시 인삼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인삼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4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센터 내 대강당에서 4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GAP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자와 관리자가 지켜야 하는 생산ㆍ취급 과정에서의 위해요소 차단 규범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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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농가가 언제 어떻게 무엇을 심었고 비료는 무엇을 사용했으며, 또 병충해 약은 어떤 것을 사용했는지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소비자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해당 농산물 코드번호를 이용하여 농산물 이력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시 관계자는 이 제도를 인삼재배에 적용하면 소비자들은 인삼의 재배에서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볼 수 있어 안심하고 지역 농산물 구입, 결국엔 농가소득의 확대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날 교육을 담당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근수 박사는 수강생들에게 인삼을 재배하기 위해 가장 우선되어야 할 토양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인삼재배농가에서는 농업기술센터에 토양 검정을 의뢰하여 인삼 예정지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토질을 개량하고 고품질 인삼을 생산키 위해 인삼 예정 시범사업지 2곳을 선택해 지원할 예정이며, 이는 29일까지 화성시 관내 각 읍ㆍ면ㆍ동 농민 상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