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청소년 직장체험 연수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연수생들의 건의사항 청취와 예비사회인의 역할 당부와 격려의 자리를 가졌다.
지난 6일부터 2월 5일까지 5주간에 걸쳐 관내 대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행정의 공급자 입장에서 공직사회를 체험하고, 이를 통한 공직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경제적 자립심을 함양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직장체험 연수는 민원인 응대요령, 행정업무 처리방법, 행사진행 요령 등을 교육 받은 후 시청 및 동사무소에서 행정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이날 이진수 오산시장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체험이 여러분의 인생진로에 소중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라며, 열심히 공부하여 우리시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문화공보담당관실에서 근무하는 오세림(20세, 여)양은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공직문화 이미지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며, 열심히 공부하여 공직자의 일원이 꼭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시는 겨울방학동안 아르바이트 학생들로 하여금 체납세 독려, 시민 설문조사, 불법주차 안하기 등 기초질서 지키기 및 도로명사용 홍보요원으로 활용하는 등 전문성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대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여 시정의 주요현안문제를 해결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