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원평동(동장 황선형)은 18일 환경개선 및 나눔실천을 위한 EM복합기를 원평동주민센터 내에 설치하여, 주민들에게 EM발효액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 등으로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화학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EM 발효액’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체결됐다.
EM(Effective microorganism)이란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 세균 등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으로 구성된 천연 세제로 악취 제거 및 수질 개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EM복합기는 6개월간 무상으로 원평동주민센터에 설치·운영되며 주민 호응도가 좋으면 내년도 예산(사업비 17,000천원)에 편성 지속적으로 운영·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원평동주민센터는 EM 복합기를 설치할 장소 등을 제공하고 ㈜한국바이오닉스에서는 복합기를 무상 대여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발효액을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1.5L 당 1천원씩 받아 재료비와 관리비 등을 충당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민서)에서 운영·관리하여 남은 수익금은 원평동 관내 소외계층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에게 사용 할 계획이다.
황선형 동장은 “EM발효액은 미생물을 이용한 수질개선, 악취개선 등 우리 생활 곳곳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대안으로써 원평동뿐만 아니라 평택시의 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장려되었으면 좋겠다.”며, “시민생활 환경개선과 더불어 깨끗하고 살기 좋고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중심의 새로운 평택시 만들기에 원평동이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