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계자에 따르면 성남시는 청사 천정과 정면 부분에 태양전지판을 설치, 지열을 이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을 건물설계에 반영했다.
또 에너지 생산 및 절감시설인 윙 케노피와 주차장 케노피 위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시간당 최대 64kw의 전력을 생산, 지하 1층, 지하2층의 주차장 조명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시스텀
뿐만 아나라 시청사 배면 프로그램 주차장 등 주차장 지하에 150m 깊이로 75공을 천공해 하루 225RT(1일/85㎡아파트 220세대 냉난방 사용가능한 량)의 열원생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열원은 지상1~2층의 민원공간에 냉, 난방 열원으로 사용된다.
사무공간별 창측에는 포토센서를 부착해 조도가 좋은 날에는 창측의 형광등이 자동 소등하며, 공조기를 이용해 남측 사무실의 더운 공기를 북측 사무실에 순화시켜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이와 함께 사무실, 화장실, 복도 등에는 열감지기를 설치해 일정시간동안 직원들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재실인원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실내 조명이 소등되는 등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효율관리 중점 시공으로 성남시청사는 친환경 건축물 우수등급, 지능형 건축물 1등급, 초고속 정보통신 건물 특등급 인증을 받았다.
앞으로도 성남시는 에너지 효율 1등급을 위해 공무원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에너지 절약을 추진, 점심시간과 오후 6시 등 하루 5차례 사무실 조명을 자동 소등하고, 복도 및 계단의 불필요한 조명등 소등, 엘리베이터 제한 이용, 19℃이하 난방 등 에너지 효율화를 적극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성남시청사 시민의 공간으로 자리잡아 두 달새 11만여명 시민 이용
성남시 신청사는 전체면적의 약 33%를 시민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는 가운데 시청사가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가 공개한 ‘청사 개방시설 이용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개청이후 최근까지 대강당은 13건의 대관 신청이 들어와 포럼, 연주회 등 의 용도로 6천280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또 5개 회의실은 118건의 대관신청이 들어와 1만여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스케이트장과 종합홍보관 또한 6만여명의 시민이 찾았다.
시청 1층 로비에서는 희망2010무한감동 모금행사, 모란민속5일장 디자인 전시 등 크고 작은 행사가 6차례 열려 3만여명의 시민이 찾아오는 등 100만 시민이 상시 애용하는 갤러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성남시의 역사와 문화, 정책, 산업, 생활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과 열린도서관은 각종 행사 자투리 시간 등에 새로운 정보와 재미를 얻어가는 유용한 공간으로 활용돼 연일 시민 발길이 줄잇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청사는 연중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각종 시민공간, 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 기존시가지와 분당·판교 신도시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소로 많은 시민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세계적인 관광 자원인 구겐하임 미술관, 런던시청, 파리시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해 세계적인 명품도시로서 관광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 런던시청 ▲ 파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