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7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포천시 구제역 발생에 따른 긴급방역협의회를 개최했다.
공수의사, 축산농가 관련 단체, 수원화성오산축협, 공무원 등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즉시대응’ 결론에 도달, 각 읍.면.동을 통해 전 축산농가에 사태의 위급함을 알리고 예찰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8일부터는 우선, 생석회 200톤과 소독약 2톤을 1천400여 축산농가에 긴급 배부하고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포천시 구제역 방역대와 화성시는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예찰과 방역에 중점을 둘 것임을 말했다.
가축이동제한에 대해서는 “아직 의심 축이 없어 이동제한 고시를 하지 않았지만, 정부와 경기도, 지자체들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 만큼, 확산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말했다.
아울러, 구제역은 신속한 대응과 신고가 중요한 만큼, 의심되는 가축이 있을 경우에는 ‘화성시 구제역 방역상황실(☎1588-4060)’로 빠른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