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2010년부터 조성계획인 10ha 규모의 첨단유리온실 시범사업과 관련, 구랍 29일 농림수산식품부 내 전문가 자문단 심의를 거쳐 화옹지구가 첨단유리온실 국가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앞으로 화성시는 첨단유리온실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민간사업자와 함께 투자계획을 수립, 신청하게 되면 농식품부 내 최종심의를 거쳐 오는 3월중 최종 확정된다.
시는 2008년 화옹지구 제4공구 내 ‘화성바다농장’을 계획하면서 당시 농림부가 미래농업경쟁력 확보와 고부가 농산품 수출기지 조성을 목적으로 첨단유리온실 국가시범단지를 선정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이때부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수차례에 걸쳐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측에 화옹호가 가진 입지, 용수, 기후, 물류여건, 정주여건 등을 강조해 왔다.
이런 유치설득과 함께 시는 부지 내 지질조사용역, 수질과 토질의 염농도 조사결과까지 제출하는 노력을 보였고 결국, 최종 대상 후보지로 선정 된 것.
최영근 화성시장은 정부의 후보 대상지 발표가 있자 첨단유리온실 국가시범단지로 화옹지구가 최종결정 되도록 민간사업자 유치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또한, 화옹지구가 최종부지로 확정될 경우, 첨단유리온실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담 T/F팀을 신설하고 One-Stop 인‧허가 지원과 농산물 글로벌마케팅 지원, 연구개발 지원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최 시장은 화옹지구 내 주요 진출입 도로조성과 배수지건설에 필요한 재정 지원도 가능함을 밝히고 모든 수단을 동원, 첨단유리온실 조성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