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간보고회는 버스노선체계를 개편함과 동시에 대중교통시설 등 인프라를 확충, 개선하여 대중교통의 수송분담율을 제고함은 물론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시내버스운영, 관리의 효율성 증대 및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내버스 공동 배차제 및 준공영제 도입방안 검토 등 평택시 여건에 맞는 혁신적인 버스노선 체계를 개편안을 마련키 위해 개최됐다.
이자리에서는 송명호 평택시장, 정영란 시의원을 포함한 시관계자, 명지대학교 금기정교수, 경기개발연구원 송제룡박사, 경기개발연구원 김채만박사, 남서울대학교 김황배교수 및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주)수성엔지니어링 황진수 부장 등이 참석하여 평택시 대중교통전반에 대한 문제점 분석 향후 부분별 개선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렸다.
또한 지난 4월 16일 착수보고를 통한 평택시 대중교통 전반의 문제점 분석 및 장래 평택시 개발방향에 따른 대중교통체계 개선방향에 대한 비젼을 제시했다.
발표자인 수성엔지니어링 황진수 부장은 버스노선축소/연장 및 통ㆍ폐합을 통한 버스노선의 중복도 굴곡도를 해소하는 현안노선개편안을 2010년 목표로 하여 제시하였고, 이후 2012년 지ㆍ간선체계 이원화 기반을 조성하고 2015년 도시공간구조 변화를 고려한 생활권별 노선개편을 통한 장기개편안을 발표했다.
또한, 평택시 준공영제 도입방안 및 버스터미널, 공영차고지, 환승시설 등의 입지와 비용ㆍ편익 분석을 통한 타당성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후 가진 토론시간에서 명지대 금기정교수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현안 및 중ㆍ장기 버스노선개편안 및 준공영제 도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95년 시ㆍ군 통합 이후 자연발생적인 노선을 개편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므로 시민, 버스운송회사, 시의 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노선개편안이 도출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한목소리로 찬성했다.
그러나 준공영제 도입에 관해서는(특히 도입시기, 도입범위 등) 각기 다른 목소리로 열띤 토론을 벌렸다.
이에, 송시장은 향후 변화가 완성된 시점에서의 평택에 도입되고 적용되어야 할 교통시스템 전반에 대해 목표설정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사전에 대안별로 충분한 검토를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대안별로 타사례 검토를 세부적으로 실시하여 여건을 반영하는 최적의 대안이 도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버스노선개편 및 대중교통시설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결과물을 바탕으로 전문가자문 등을 통한 내용 보완ㆍ수정과정을 거치고 시민과 버스운송업체 시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서 평택시 대중교통체계개선을 위한 방안이 도출에 직ㆍ간접적으로 노력할 것을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참석자들은 의견을 함께했다.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평택시는 명실상부한 국제화 중심도시로써의 기반을 다질 것으로 확신하며 특히, 대중교통체계 전반의 선진화를 이루어 가까운 미래에는 진정 평택시민이 원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