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서농동체육회는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백만원을 기탁해 서농동 주민센터에서 28일 전달식을 가졌다.
초등학생 6명, 중학생 1명 등 7명의 저소득가정 학생에게 성금지급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8살, 9살의 김 씨 자매는 “엄마 말씀도 잘 듣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착한 학생이 되겠다”고 말했고 11살 차 모(11세)군은 “사고 싶은 책이 있었는데, 장학금으로 책을 사서 읽겠다”며 방학동안 읽을 책을 살 수 있어 기쁘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서농동체육회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주민들과 지역발전에 더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