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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년 사 ]존경하는 50만 화성시민 여러분 !

그리고 1천4백여 공직자 여러분 !

희망차게 출발했던 2009년 기축년 한해도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먼저, 시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신 시민 모두에게

충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지역발전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시의회 의원님, 도의원님, 국회의원님

각급 사회단체장님 그리고 산하단체장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올 한해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었다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2009년의 시간속에

훌훌 털어 버리고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5년간을 돌이켜보면 우리시는 그야말로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한다」는

상전벽해(桑田碧海)의 고사성어가 딱 들어맞을 정도로

눈부신 변화와 발전을 지속하여 왔습니다.


인구규모는 27만명에서 50만명으로 85%가 증가하였고

재정규모는 5천억에서 1조 2천억원으로 140%가 증가였으며

민원처리 건수도 26만건에서 58만건으로 120%가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외형적인 성장과 함께

「화성시」 라는 브랜드 향상에 따른

자긍심을 갖게 된 것이 무엇보다 값진 성과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제가 시장으로 취임한 이래 무엇이

진정 시민을 위한 행정인가를 늘 생각하며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여기서 얻은 결론은 우리지역의

사회적 약자인 노인, 여성, 장애인, 어린이 등

시민 모두가 차별없이 편안하게

잘 사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모든 시민은 대규모 개발에 따른

아파트나 빌딩이 들어서는 것보다

훈훈한 정감과 풋풋한 정서가 살아 있으며

인간적인 삶을 위한 복지․문화적 혜택을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행복한 삶을 희망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민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남부권종합사회복지관이 10월말에 개관하였고

외국인 복지센터자원봉사센터 그리고

봉담도서관이 개관하였으며 두빛나래 어린이 도서관

그리고 꽃담․꿈나무․생각마루․늘푸른 작은도서관 등

4개소를 개관하였습니다.


봉담에 주민건강지원센터를 비롯하여

정남에 문학진료소, 비봉에 자안진료소, 서신에 제부진료소 등

3개 보건진료소가 개관하였고

능동 어린이집과 향남어린이집 등

9개소의 어린이집을 개원하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공공시설에는 유니버셜 디자인을

접목시켜 어린이, 장애인, 노인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금년에도 5개소의 장애아재활치료센터에서

연인원 1만5천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중풍․치매 재활을 위한 노인주간재활센터에서

8천명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 개관한 Y&I센터는 개관 이래

180여회의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연간 이용객이 6만명을 넘었습니다.


또한 개관된지 1년을 넘긴 남부노인복지관은

연간 3만 여명의 어르신들이 방문하여

여가활동과 건강한 노후를 위한 쉼터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화성시가

2009 한국장애인인권상과 국민기초생활 우수상 수상 등

29개 분야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올해, 기축년 소의 해,

「소의 걸음으로 만리길을 간다」는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지혜로 한걸음 한걸음 전진하였습니다.


내년에도 동탄의 복합복지타운과 복합문화센터

그리고 봉담의 국민체육센터와 송산도서관이 개관되며

노인전문병원의 착공 등 시민에게

더 많은 수혜가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고

기회는 도전하는 자에게 열려있다” 는 말처럼

중단없는 도전정신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역량을 총동원하여 나갈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는 글로벌 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자그마한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먼 장래를 내다보는 능력배양에 가일층 노력할 것입니다.

그동안 노력했던 우리의 땀방울이

새해에는 새로운 결실의 밑거름이 될 것을 확신하며

다소 미흡했던 분야를 재점검하여

시정을 한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향상시킬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무쪼록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한 한해였지만

차분하게 정리하시고 다가오는

2010년을 기쁨과 소망으로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금년 한해동안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시민 모두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