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날 센터 소각동 2층 중앙제어실에서 시의회 홍일성 건설산업위원장, 주민지원협의체, GS건설(주) 컨소시엄 등 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쓰레기를 소각하는 화입식을 가졌다는 것.
화성그린환경센터는 부지면적 7만2천848㎡에 지하1층, 지상5층의 건축연면적 9천682㎡이다. 총사업비 1천691억원이 투입, 현재 공정률 90.2%를 보이고 있고 준공 전까지 생활쓰레기를 시범 소각하며, 오염물질 배출농도의 안전성 여부를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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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만에 대비, 1일 300톤의 처리능력과 100톤의 재활용선별처리시설을 갖추었다. 열분해/가스화 용융시스템으로 스토커((Stoker) 방식 보다 다이옥신, SOx(황산화물), NOx(질소산화물) 등의 오염물질 배출양이 더 적은 친환경 공법이라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소각 시 발생되는 열(熱)을 다시 수거해 판매도 할 수 있다. 시는 판매되는 열 수익금과 쓰레기 반입수수료 일부를 각각 센터 운영비와 님비주의를 불식시킨 주민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주민이 만든 주민지원협의체의 의견을 반영, 그린환경센터 인근에 실내수영장, 스킨스쿠버장, 헬스장 등이 갖추어진 편익시설을 2010년 안에 건립하며, 주민감시요원을 통해 공사 진행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공개한다는 원칙임을 밝혔다.
한편, ‘화성그린환경센터’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소각장 중 최초로 대기 총량제 대상사업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