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시의회로부터 2010년도 당초예산으로 1조 4천 1억원을 승인받았다. 이는 2009년 당초예산 1조 5천 241억원에 비해 8.1% 감소한 것이다.
일반회계는 1조 1천 122억원으로 2009년 당초예산 대비 862억원(7.2%)이 감소했고 특별회계 2천 880억원으로 2009년 대비 378억원(11.6%)이 감소했다.
용인시는 지방세 수입은 소폭 증가했으나 세외수입과 지방교부세, 도비보조금 등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세입에서 자체 재원은 7천 363억원으로 66.2%를 차지했다.
세출은 국?도비 의존재원의 감소로 도로, 하천 등 SOC사업의 투자사업비는 감소했으나 보육아동지원 확대에 따른 복지예산이 증가한 것이 큰 특징으로, 지방세입의 하향에 따른 신규사업이 대폭 감소한 것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시는 2010년에 8대 중점시책사업으로 총 5천 689억여 원을 투입한다. 도시 공간 체계 구축에 2천 229억원, 맑은물과 푸른숲이 어우러진 도시 건설에 739억원, 산업육성에 77억원, 관광체육인프라 구축에 566억원, 교육환경 조성에 155억원, 평생학습환경 마련에 114억원, 문화도시 구현에 326억원, 복지도시 실현에 1,481억원 등 민선4기 시책사업 마무리에 중점투자 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수지문화복지타운 신축에 200억원, 시립장례문화센터 건립에 145억원, 분당선 연장 부담금에 331억원, 운수업계 유류세 인상 보조 133억원, 마성IC 접속도로 등 도로시설 확충 44건에 1,145억원, 경량전철건설에 267억원, 용인시민체육공원 조성에 213억원, 차등 기본보육료 지원 573억원, 수지레스피아 내 용인아트홀 건립 50억원 등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