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정 대표는 인재육성재단 한규석 이사장을 만나 환담을 나눈 뒤,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금 1천만 원을 전달한 것.
화성소방서 행정발전 위원회로도 활동하고 있는 정 대표는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헌신하는 소방 공무원들의 모습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기부배경을 밝혔다.
또한, 2교대 근무로 늘 피로와 사생활이 없는 소방 공무원들에게 오히려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겨울철 화재가 빈번한 시기에 몸 상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동탄고등학교 운영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정 대표는 학교나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두 4천만 원을 기부했는데, 올해는 5천만 원을 기부한 기부천사다.
정 대표는 자신의 기부 활동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편이지만,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설명해 달라는 설득에 부득이 기부금액을 알려줬다.
한편, 화성시 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소방 공무원들의 자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운영도 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