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꾸준한 인구증가에도 불구하고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오히려 감소, 처리비용이 크게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인구는 지난 1년간 3,900여명이 증가했으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18,445톤에서 16,381톤으로 2,064톤(11.2%)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은 14억2,000만원에서 12억4,000만원으로 1억8,000만원(12.7%)을 절감됐다.
시는 이번 성과가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해 대형 음식점을 감량의무사업장으로 지정,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음식물 쓰레기 감량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낸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 환경을 살리는 효과는 물론이고 막대한 예산을 절감 할 수 있다”며 “2010년에도 ‘음식물 줄이기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