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시가 직접 운영하는 첫 유적전시관으로 2002년 용인 동백지구 택지개발사업 진행으로 동백지구에서 발굴된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구석기 문화층을 이전, 복원하기 위해 설립이 추진된 전시관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2,970㎡의 규모로 지난 11월 13일 개관했다.
동백리, 중리 유적에서 출토된 구석기, 죽전 도기가마에서 출토된 도기편, 이동서리상반 고려백자 요지에서 출토된 기와편, 향토사료관 소장품과 보정리 청자요지 출토 청자, 이동서리상반 고려백자 요지 출토 백자편 등이 전시돼 있다.
서정석 시장은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한곳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곳으로 시민들이 문화유적전시관을 통해 용인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 내 사료관, 전시관을 폐쇄하고 소장품을용인문화유적전시관으로 이전?통합하여 유물을 보존하고, 운영비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1월부터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맞는 체험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