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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

정재웅 강원특별자치도의원, 강원 청년 일자리 정책 자기 만족에서 벗어나야

일자리 정보 통합 플랫폼의 기능·역할에 실효성 의문

 

(중부시사신문)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정재웅 의원(춘천5,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열린 경제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 일자리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강원도일자리정보망의 이용자 및 신규 가입자 수가 대폭 감소하고 이용건수가 줄고 있다”며, “단순히 사이트를 둘러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가입을 통해 실제 구직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원지방통계지청이 발표한 ‘2025년 9월 강원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도내 15~29세 실업률은 4.0%로 전년 1.8%보다 2배가 넘게 상승했고, 취업자 수는 지난 8월 기준 9만 명으로 전년 대비 1만 4,000명(-13.6%) 감소했다.

 

정 의원은 “청년들이 내수 위기로 위축된 고용시장 속에서 취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회에 나오자마자 학자금 대출부터 어려운 취업시장까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과연 어떠한 방식으로 실효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 한다.”며, “취업 상담부터 필요한 교육까지 구직활동에 필요한 지원들이 연계돼 하나의 체계로 운영될 수 있어야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일자리 정보 통합 플랫폼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역설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이용자들의 능동적 역할에 기대기만 해서는 안된다. 통합 플랫폼으로써 일자리정보망에서 메리트를 느끼고 이를 통해 구직활동까지 이어나갈 동기를 부여해주어야 한다.”며 강원도가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해 자기 만족적 자세에서 벗어나 청년 일자리와 취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가져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