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나무의 향기’를 주제한 이번 전시회는 성남시 노인보건센터의 주야간 요양보호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르신들이 미술 치료 시간에 직접 그린 그림 25점과 경기도 노인보호전문기관이 협찬한 ‘노인인식개선카툰’ 등 총 50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나무’‘외출’‘젊은 시절’등의 노인그림과 ‘인생역전’ ‘둥지’‘큰 바위 얼굴’등의 카툰은 우리 고유의 情문화를 되돌아보게 하고 핵가족화로 퇴색되기 쉬운 어르신 공경에 대한 정서를 잔잔하게 전해 줘 이목을 끌고 있다.
노인보건센터는 이번 미술치료프로그램 결과물 전시를 통해 입소 노인들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한편 노인과 노인시설에 대한 편견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