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서 추위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을 돕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업체와 단체, 익명의 주민들이 이달 1일부터 시작된 용인시 연말연시 이웃돕기 행사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적극 참여해 16일 현재까지 마북동주민센터에 성금 1천900만원과 쌀 190kg(10포)를 전했다.
지난 11일 마북동에 소재한 (주)한국전력기술은 마북·구성·동백·보정·상하 등 구성지구 5개동의 어려운 가정을 돕는데 써달라며 성금 1천800만원을 기탁했다. 마북동통장협의회, 정광아파트부녀회, 마북동주민센터 직원 등도 16일에 모두 1백여만원의 성금을 전했다.
또 마북동새마을협의회는 지난 14일 마평동 새마을회관 내 용인시무료급식소에 전해달라며 쌀70kg을 기탁했다. 익명의 주민 2인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120kg(6포)를 전하기도 했다.
전병삼 마북동장은 “정을 나누는 지역사회를 만들어주시는 참여자들께 감사하며 소중한 성금과 성품을 어려운 가정에 잘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