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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문예회관에서 ‘용인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조병태 용인시 재난안전과장을 비롯해 공무원, 전문가, 용역업체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전문가 토론과 질의 응답, 시민 의견 수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용인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은 총591㎢에 달하는 용인시 행정구역 전역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에 걸쳐 풍수해에 대비한 종합방재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기후변화와 각종 개발사업으로 대형화되는 자연재해 대비해 시민의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금년 8월과 10월 2회에 걸쳐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 관련부서의 의견수렴을 통해 계획(안)의 적정성 검토 등 미비점을 보완한 바 있다.
금번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보고회 등을 거쳐 연내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경기도와 소방방재청의 승인 후 시행할 예정이다.
종합계획에는 위험지구 선정, 위험요인 분석, 대책 제시, 대책별 사업비 산출과 장단점, 소하천 정비종합계획의 우선순위조정, 배수시설물 보강과 유지관리 대책, 피해지구 복토에 의한 침수저감대책 등이 담긴다. 또 하천피해, 내수피해, 토사피해 등으로 구분해 상습 침수·산사태 지역 등을 조사하고 위험도 분석과 평가를 실시해 종합적인 방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각종 도시계획과 도시개발 관련 사업에 반영해서 재난을 체계적으로 예방하는 밑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