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서정석)는 친기업 행정서비스인 기업멘토링제로 금년 한 해 동안 기업들의 애로사항 59건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멘토링제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정경험과 인허가 관련 업무를 알고 있는 공직자를 선정해 희망 기업과 1대1로 연결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사업이다.
시는 금년에 본청 6급 공직자를 중심으로 멘토를 지정해 공무원이 월 1회 기업을 직접 방문하거나 수시로 전화나 메일 등으로 연락을 갖도록 했으며 64개 기업에 전담 공무원을 연결해 총 201건의 멘토 활동이 있었다. 멘토 활동 가운데는 기업 환경 개선, 자금지원상담, 공장증설과 양성화, 기업제품 판매홍보 등이 기업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에이스전자(주)의 경우 홍콩 전자쇼 참여시 부스와 팜플렛을 지원했고 참엔씨(주)는 여름 우기에 범람하는 개울에 대해 예방대책을 요구해 인근을 정비하기도 했다.
시는 멘토 지정 공무원들의 동기부여와 참여 활성화를 통해 기업이 경영에 몰두할 수 있는 친기업 행정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금년부터 우수 공무원과 부서에 대한 시상을 도입한다. 기업 멘토 활동보고서 제출과 충실성, 현장 방문, 처리속도, 사후관리, 만족도 등을 고려해 4명을 선정, 종무식에서 시상한다.
이와 함께 내년도 기업멘토링에 참여할 기업을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1차로 모집한다. 기업 멘토링에 참여할 기업은 시 기업지원과 기업SOS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용인시는 지난 2007년 처음 기업 멘토링을 도입해 전담 멘토로 지정된 공무원이 해당 기업체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파악해 자체 해결 가능한 사안은 해당 부서에 처리를 요청하고 여러 부서가 관련돼 종합 관리가 필요한 사안은 기업애로해결전담반에서 사안별로 처리하도록 해왔다.
문의 용인시청 기업지원과 031-324-3661, 2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