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모현면 초부리에 위치해 지난 9월말 개장한 용인자연휴양림이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기온이 뚝 떨어진 겨울철에도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숙박 시설 가동률이 70%를 웃돌고 있다. 9월 25일 개장한 후 11월 말까지 1달여 기간동안 숙박시설 이용자는 9,810명, 입장객은 30,888명으로 총 40,698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 숙박시설 평균 가동률은 86.5%에 달한다. 또, 12월 연말에는 평일까지도 예약이 모두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용인자연휴양림 관계자들은 용인자연휴양림의 가동률이 높은 이유가 양호한 접근성과 쾌적한 시설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서울, 성남 등 도시 뿐만 아니라 용인 도심에서도 가까운데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건강도 챙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평일에는 당일 예약도 가능해 이용객이 집중되는 주말보다 조용하고 한적한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이 꾸준하다.
이에 따른 세외 수입도 1억 1천 6백만 원이 확보돼 시 재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현재와 같은 이용률을 유지한다면 연간 25만 명 이상이 자연휴양림을 찾고, 세외수입도 8억 원 이상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용인시는 주차장 확대 등 운영상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오는 2010년에 등산로 정비, 야생화단지, 야영장 추가 조성 등의 보완사업을 추진하고 2012년까지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해 다양한 체험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숲 해설가와 숲 생태관리인 등을 고용해 체험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해 숲 생태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용인자연휴양림은 매월 1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 www.yonginforest.net를 통해 다음 달 이용 예약을 받고 있으며, 동절기 비수기 평일에는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예약문의 031-336-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