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실시한 ‘2009 식중독 예방 진단 서비스 사업’평가에서‘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0일 전국 최우수 기관상과 포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전국 231개 지자체가 추진한 식중독 예방 사업 중 성남시의 ‘중점관리업소 식품안전지수 평가 사업’을 전국 최고의 사업으로 평가했다.
‘중점관리업소 식품안전지수평가 사업’은 300㎡ 이상 일반음식점과 학교, 복지관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원재료관리, 조리공정, 식품취급자의 손 오염도, 칼·도마 오염도 등을 종합 평가해 음식업체 위생 수준을 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하는 사업이다.
성남시는 식품안전지수평가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지역 내 음식 취급 시설에서의 식품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영양사와 식품 전공자로 구성된 3팀 6명의‘식품안전지수 평가단’을 구성하고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병원, 학교, 유치원 등 집단급식소 334개소, 음식점 198개소 등 총 532개소의 식품안전지수를 자체 평가해 왔다.
특히 식품안전지수 평가단은 집단급식소와 일반음식점의 평가 결과를 A부터 E까지 5단계로 구분해, 안전등급인 A와 B등급으로 개선될 때까지 식재료의 검수단계부터 보관, 조리, 배식 및 최종 섭취단계까지 위생관리 상태와 오염가능성 여부를 진단했다.
또 종사자 개인위생사항, 조리장 등 환경상태, 식재료 관리, 보존·보관실 관리, 조리공정을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식약청 평가에서 성남시의 식중독 예방 진단 서비스가 최고의 평가는 받은 것은 전문가로 구성된 식품안전 평가단의 활약과 영업주 스스로 위생수준을 향상 시키겠다는 의지가 컷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면서 “식중독 등 식품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