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성남·광주·하남시 행정구역 통합관련 시의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성남.광주.하남시 통합과 관련해 3개시 지방의회에 통합 시 찬.반 의견을 이 달 24일까지 의견을 제출해 달라고 통보했다.


광주시는 행안부 여론조사결과 82%로 라는 높은 통합 시 찬성률을 보였던 지역 이였지만 과반수의 광주시의원들이 주민투표로 결정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여 온 상태에서 이번 행안부에 어떤 의견을 제출할지 귀추가 주목 된다


그러나 이제는 광주시 시의회에서는  어떤 선택이던 해야만 행정안전부가 요구하는  통합 시 찬.반 의견을 이달 24일까지 의견을 제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반드시 주민투표를 거쳐 자율통합을 해야 한다”. “통합 관련해 지역 내에서 실시된  여론 조사 만으로 이런 중 차대 한일을 시의원들이 결정 한다는 것은 안 된다 고 강력히 반발했다.

 

또 다른 시민은  “여론 80%가 넘게 통합을 찬성하고 있는데 주민투표를 하자고 하는 것은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일이다. 먼저 시의원들은 만장일치로 통합건의를 했다. 그래놓고 이제 와서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내년 선거 때문에 주민의 눈치 보기이다"   소신을 가지고 추진하라고 의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성남시의원

 

성남시의회의경우는  관권 강제 졸속통합이라는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분당주민들의 반대여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어 내년 지방선거의 표심을 의식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한나라당 성남시의원협의회(대표 박권종)는 9일 오후 당 대표실에서 비공개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총회 이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박권종 대표는 “통합 문제는 주민투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기되었고, 당론으로 결정해서 처리하지는 않기로 했다”며 “이번 정례회 회기에는 통합 시 처리문제에 대해 의사일정을 협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시의회 다수당으로서 안건 상정을 일방적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나, 당론이 아닌 의원이 자율적으로 발의로 상정을 하는 것은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묘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비공개 의총에 참석한 의원들에 의하면 “분당구에서 통합  시 반대 의견이 높아 섣불리 앞에 나서 의안 발의를 할 의원이 없다”며 특히 “분당구 시의원들은 내년 지방선거에 낙인찍히면서 까지 총대를 메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졸속통합 저지시민대책위 관계자는 “한나라당 박권종 대표가 본회의 발언을 통해 통합 문제는 내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어야 한다고 주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바꿔 조건부 통합 추진 의결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듯이, 이번에도 회기 중에 당론으로 처리를 하지 않겠다 면서도 의원들 자율적인 발의는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은  공당의 책임 있는 대표로서의 처신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런저런 통합 문제로 성남시도 바람 잘 날이 없다.

 

마지막으로 하남시의회의 경우도 행안부 7일 방문 일정이 취소됐고 하남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민노당 2명, 민주당 1명, 한나라당 2명 총 5명이 15만 명을 대변해 결정하기에는 의원들 스스로가 어렵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 광주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