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은 9월 30일,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일상생활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장애인 20가정에 ‘풍성한 사랑나눔’ 명절 음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명절지원사업 ‘풍성한 사랑나눔’은 경제적 어려움과 섭식 활동의 제약으로 일상적인 식사가 어려운 재가 및 정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명절에 소외되기 쉬운 장애 당사자의 정서적 고립을 완화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함께 나누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희망이사회(회장 김귀선)는 모듬전과 잡채를,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부모회(회장 윤금옥)는 소불고기를 정성껏 마련했다. 또한 ㈜세우에서는 배 50박스를 후원하여 명절 꾸러미의 풍성함을 더했다.
명절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참여자는 “혼자서 지내는 명절이 늘 쓸쓸했는데,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챙겨준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정성이 담긴 음식을 통해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를 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영애 관장은 “이번 명절지원사업은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연대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 당사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