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소외계층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시 도예가들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전시회를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연다.
광주지역 순수 도예가모임 ‘자울림’은 시청 1층 로비에서 도자 전시․판매전을 열고,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덕운토방, 설월도예, 죽전도예, 청담요, 원광요, 월산요, 토토도예, 군당요 등 자울림 회원들이 제작한 달항아리, 철화백자용문 항아리, 청화백자매죽문호 등 작품 30여점과 다기, 접시, 반상기 등 생활자기 및 소품도자기 1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품들은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되며, 할인율은 작품 20%, 생활소품 50%가 적용된다.
자울림 관계자는 “도자전시회는 시민들이 도자예술을 가까이서 접하고, 최고수준의 도예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행사는 도자문화의 저변을 확대시키고,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과(031-760-2106)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