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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선 3개역 승강편의시설 설치

오리·수내·정자역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교통약자 편의제공’

 이르면 내년 6월께 현재 공사 중인 성남시 분당선 오리역과 수내역, 정자역의 승강편의시설이 완전 개통될 전망이다.


성남시와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지사는 지난해 6월부터 총 공사비 174억을 각각 50%씩 분담해 ▲오리역에 에스컬레이터 8대, 엘리베이터 3대 ▲수내역에 에스컬레이터 8대, 엘리베이터 1대 ▲정자역에 에스컬레이터 8대, 엘리베이터 2대를 각각 설치 중이다.


이 중 수내역과 정자역은 각각 8대의 에스컬레이터가 준공 완료돼 지난달 초부터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또 오리역은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와 내부 엘리베이터가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이다.


3개역 엘리베이터는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어서 내년 6월이면 분당선 3개역의 승강편의시설이 모두 준공 개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분당선 3개역의 승강편의 시설 완전 개통은 당초 내년 10월이 목표였으나 성남시와 한국철도공사가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편의제공을 위해 야간작업 등으로 공기를 단축, 당초 계획보다 4개월 앞당겨 3개역의 승강시설이 완전 개통 운영될 계획이다. 


성남시는 또 지난 1월, 8호선 운영기관인 서울특별시 도시철도공사와 승강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수탁사업 협약을 체결해 총사업비 45억원을 50%씩을 각각 분담, 내년 6월까지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에 에스컬레이터2대와 엘리베이터 1대를, 남한산성입구역에는 에스컬레이터 2대를 설치한다. 


시는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지하철 노선 운영기관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부터 연차별로 승강편의시설 확충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면서 “노약자들이 지하철역의 높은 계단 이용 시 겪는 불편 등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