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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숙 시인 노작 홍사용 문학상 수상

김행숙 시인이 ‘제9회 노작 홍사용’ 문학상을 수상했다.

 - 2009년 가장 의미 있는 작품 활동한 작가로 선정 

화성문화원과 노작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4일 저녁, 라비돌리조트(화성시 정남면 소재)에서 시상식을 열고 김행숙 시인의 『어두운 부분』, 『1년 후에』등 5작품을 올해의 노작 문학상 작품으로 선정했다.


  ‘노작 문학상’은 홍사용의 예술적 업적을 기리고, 문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문학상이다.


  노작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홍신선)는 2009년 가장 의미 있는 작품 활동을 한 시인들과 작품들을 2개월간 심사해, 김행숙 시인을 최종 낙점했다.


  김행숙 시인의 작품을 심사한 조정권 시인은 그녀의 작품 세계를 모호함과 낯설음에도 불구하고 매혹적이라고 설명한 뒤, 단절과 결락으로 이루어진 우리 삶을 시의 구문과 연의 단절과 결락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행숙 시인은 “노작의 아득한 이름으로 베푸는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찍이 노작이 말한 ‘눈물의 왕’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상을 제 작은북을 두들기는 커다란 빗방울 처럼 맞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행숙 시인은 고려대 국어교육과와 같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고 현재는, 강남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9년 현대문학에 『뿔』외 4편을 발표하면서 시단에 등단했다. 2007년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젊은 시인으로 선정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