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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과 배려의 정책” 장애인 인권상 수상

- 화성시, 차별 없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장애인의 권익 보호

화성시가 3일 세계 장애인 날을 맞아 열리는 ‘2009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식에서 ‘인권자치부문’ 국회의장 상을 수상한다.


  시는 이날 오후 국민일보 메트로홀(여의도 소재)에서 열리는 ‘장애인 인권상 및 장애인 인권헌장 선포 11주년 기념식’에 참석, 상을 수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인권상 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장애인 인권상은 매년 장애인 인권 보호와 증진에 공헌한 사람과 기관에 주어지는 상이다.


  화성시는 임지봉 서강대 법학과 교수(실천부문), (사)열린네트워크(정책부문), MBC 시사교양국(매체부문), 광주시 남구(자치부문‧위원장상)와 함께 자치부문‧국회의장상을 수상한다.

  인권자치부문은 UN 장애인권리선언과 대한민국 장애인인권헌장 이념에 따라, 장애인차별금지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시는 이른바 차별 없는 디자인으로 불리 우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전국 최초로 공공시설에 의무 적용시켜 상을 수상하게 됐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인, 노인, 여성, 어린이 등 모든 사람이 아무런 불편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일컫는다. 나중에 다시 장애인 편의 시설을 덧붙이는 것이 아니라 설계 때부터 이용자를 고려해 시설물을 짓게 된다.


  복도에 핸드레일을 설치한다던가, 휠체어 이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모든 문턱을 없애고 건물과 건물의 단차를 없애는 것 등이 유니버설 디자인에 속한다.


  특히, 장애인, 어린이도 문을 안전하고 쉽게 열도록 스위치를 낮게 달고 자동으로 닫히는 문의 속도를 천천히 한다던가, 화장실 거울을 아래로 기울여 휠체어에 앉아서도 거울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은 쉽지만 중요한 아이디어다.


  한편, 화성시는 이밖에도 푸르메 재단과 함께 재활전문병원을 건립하고 있는가 하면, 재활공학센터, 노인전문병원 건립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