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부터 장안면 새마을회(정낙만 회장)의 회원과 시 관계자들은 장안면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3일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업비는 화성시 천사친구, 새마을회, 장안면 관내 후원으로 이뤄졌다.
첫 번째 수혜자인 김 모(여, 87세)씨는 저소득 가구 독거노인으로 남편사망 후 혼자 살고 있으며, 고령으로 인해 마당에 위치한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다음 수혜자인 김 모(남, 49세)씨의 상황 또한 저소득 장애인으로 현재 고령의 노모(만90세)를 모시고 살며, 노모가 고령으로 바깥에 설치된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하기 불편한 상황이었던 것.
이에 새마을회와 시관계자 30여 명은 이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수세식 화장실 설치와 안방 도배ㆍ장판 교체, 바람막이 설치 등을 제공했다.
이들은 낙후된 주거환경에서 겨울을 보낼 생각을 하니 쓸쓸한 생각이 앞섰는데, 이렇게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아늑하고 깨끗한 집에서 지낼 생각을 하니 벌써 마음이 설렙니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화성시 장안면 새마을회에서는 최근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활동, 소외계층을 위한 동전모으기 활동, 추석 땐 무연고 공동묘지 풀깍기 작업 등 나눔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