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파주시는 장애인가정에 출산지원금을 지원함으로써 출산가구에 대한 차별 없는 지원을 통해 기본사회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장애인가정 출산지원’ 사업은 장애인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안정적인 출산·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책으로,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제시하는 동시에, 장애인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부 또는 모가 장애인인 경우로, 신생아 1인당 120만 원을 지급한다. 특히 여성장애인이 출산한 경우, 국가지원 사업인 ‘여성장애인 출산비용지원’과 중복지원이 가능해 총 240만 원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2011년 '파주시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지원 조례'를 '파주시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원 조례'로 개정해 지원 대상을 장애인가정으로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총 172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2025년 9월 기준 올해는 19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신청은 출산 후 1년 이내에 해야 하며, 신생아 출생 신고 시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출산 장려 정책 통합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우은정 노인장애인과장은 “저출산 위기 속에서도 장애인가정의 출산과 양육 권리를 보장하고, 모든 시민이 보편적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본사회 선도도시 파주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