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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지정

용인시(시장 서정석)가 관내 수돗물 등 시민들이 먹는 물의 수질검사를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 상수도사업소 수질검사기관이 수질측정능력, 분석능력, 현장 평가 등 3개 분야의 평가를 거쳐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지정을 받아 향후 수돗물, 지하수, 먹는 샘물, 정수기 등에 대한 수질검사를 자체 기술 장비와 전문 인력으로 시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온 수질검사 관련 예산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나 기관 등이 의뢰하는 검사 시행도 가능해 연평균 3천여만 원의 세외수입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해부터 상수도사업소 수질검사기관 지정을 역점사업으로 추진, 먹는 물 검사기관 운영과 수수료 조례를 제정하고 기관 지정을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용인시 수질검사기관은 처인구 모현면에 위치한 용인정수장 내 총357㎡규모로 이화학, 미생물실험실, 시료보관실 등으로 조성됐으며 수질분석장비 7종과 수질자동분석기 등 50여 가지 수질검사 장비를 갖추었다. 검사기관에는 전문인력이 상주해 먹는 물, 먹는 샘물, 지하수, 저수조, 정수기 등에 대해 수질검사를 신속 처리하게 된다.


용인시 상수도사업소 오효근 정수과장은 “국가공인 검사기관으로 공신력을 확보하고 각종 수질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수돗물 불신감 해소와 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질검사 결과를 지속 공개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하는 열린 수도행정 구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