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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동빨래방차량, 클린서비스 시작

 

용인시에서 농촌지역 중증장애인 가구를 찾아가 세탁과 가사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빨래방 차량 운행이 시작된다.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찾아가는 클린서비스’ 사업이 2009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테마기획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이동빨래방 차량을 지원받고 용인시로부터 매년 운영비와 인건비 3천6백여만 원을 지원받게 돼 오는 12월부터 차량 운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23일 오후 2시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차량 전달식에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해 신창기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정성기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이동주 용인시의원, 하재봉 포곡파출소장 등 내빈과 복지관 이용 고객,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해 차량 전달과 시승, 세탁시연회 순으로 진행됐다.


세탁시연에 참여한 중증장애인 황 모(여, 56세, 모현면 거주)씨는 “사고로 몸이 불편해져 빨래 등 가사 노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앞으로 빨래방 차량이 기다려질 것”이라며 사업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동빨래방 차량은 건조기능이 포함된 17kg 용량의 드럼세탁기 4대가 탑재된 1억5천만 원 상당의 2.5톤 규모로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동빨래방팀이 처인구 관내 재가장애인으로 경제적 자립도가 낮은 저소득중증장애인들 가운데 읍면지역 이동수단이 미비해 복지관 방문이나 복지관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가구를 찾아가게 된다. 


세탁과 가사 지원을 주로 실시하며 그 외에도 심부름, 외출지원,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병행 실시해 농촌지역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농촌지역 사회복지 인프라 구축의 기반으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