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23일부터 관내 지역신문, 버스 LED전광판,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수도계량기를 설치한 총 9만4백여 세대를 대상으로 동파 예방법을 홍보하고 있으며, 땅바닥용 수도계량기 덮개나 보온재 등을 무료로 지급하고 있다.
시의 홍보 내용에 따르면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물이 새고 있는지 여부 및 보온재(스치로폼)가 있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조치해야한다.
또 복도식 아파트나 빌라와 같이 벽체가 직접 외부에 노출돼 있는 수도계량기는 옷가지 등으로 계량기함 내부를 보온하고, 계량기함 외부에는 바람이 통하지 않게 비닐덮개를 부착해야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 집을 장기간 비울 때나 혹한기 중에는 수돗물을 안 쓰는 야간에도 수돗물을 아주 소량을 흘려보내야 계량기 동파사고가 없는 겨울을 날 수 있다.
그러나 수도계량기가 얼은 경우라면, 처음에는 수도배관 표면에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흘려보내 녹이기 시작해 점차 뜨거운 물로 수도계량기를 녹여야 수도계량기 유리 파열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에서 토치램프를 사용하면 계량기 연결부위의 고무패킹이 녹아 누수가 되고, 보호통 내의 스치로폼에 인화우려가 있으므로 절대 사용을 금해야 한다.
수도계량기가 동파됐을 때에는 성남시청 수도행정과 계량기관리팀(☎729-4072~3)이나 당직실(야간 ☎729-2220~2)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