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증포동주민센터(동장 윤광석)는 지난 4일 교복전문 브랜드 아이비클럽(대표 전수경)에서 증포중학교에 교복 세트 20벌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한 교복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방영될 KBS 단편 드라마 ‘반짝반짝 들리는’에 아이비 클럽이 협찬한 의상으로 증포중학교 교복 상하의와 니트, 블라우스, 와이셔츠 등 20세트(시가 451만 원 상당)로 구성돼 있다.
이날 기탁식은 아이비 클럽 본사 직원 4명과 증포중학교 선생님 2명, 증포동장, 맞춤형 복지팀이 참석해 훈훈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후원받은 교복은 저소득 한 부모 가정 등 대상자를 선정해 4월 중 전달 예정이다.
전수경 대표는 “드라마 촬영 협찬을 계기로 이천에 올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학생들에 대한 교복 후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윤광석 증포동장은 “전국 수많은 학교 중에서 증포중학교 교복이 협찬 의상으로 선정돼 감사하다”며 “증포중학교와 협의해 교복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각장애 학생의 학교생활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해간다는 내용을 담은 장애 이해 드라마 ‘반짝반짝 들리는’은 초·중·고등학교의 장애 인식 개선에 참고 자료로 교육부와 삼성화재가 공동 기획하고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K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