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후원하고 오산시새마을회에서 주관하는 이번행사는 새마을부녀회원 등 300여명이 참여하여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손맛을 전달, 한결 따뜻하게 겨울을 날수 있도록 했다.
봉사자들은 6천8백포기 규모의 김장에 필요한 양념과 재료를 준비하고 이날 담근 김장은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인을 중심으로 565가구로 직접 배달됐다. 특히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는 관내 대형마트를 비롯한 여러 단체와 회원들의 협조와 지원으로 한층 의미를 더했다.
이명자 부녀회장은 ‘사랑의 김장을 시작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많은 봉사와 따듯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매년 이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오산시 새마을회는 이웃사랑 나눔 바자회, 감자 경작판매, 배추경작 및 김장김치 전달 등 다양한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갖고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행사를 해마다 가지며, 헌신적인 봉사가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이때에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