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공재광)는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1,838천㎡가 해양관광, 항만근로자 임대주택을 비롯한 주거 및 대규모 공공시설이 구비된 종합휴게공간으로 개발되어 평택시 서부지역의 새로운 해양관광 인프라로 구축하기로 했다.
평택시는 제3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무리 했으며, 이를 토대로 효율적인 개발을 추진하고자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하여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공공지분 51%, 민간지분 49%의 별도법인을 구성하여 해양수산부에 개발사업 계획을 수립, 제안할 사전 준비절차에 들어갔다.
2종 항만배후단지개발은 항만법상 항만재개발사업 시행 추진절차를 준용하여 추진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항만재개발사업은 고현항 재개발사업과 인천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재개발사업이 있으나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은 이번이 최초이다.
사업 시행방식은 사업시행자의 개발사업 계획에 대하여 해양수산부와 사업시행자간 협상을 통해 총사업비와 개발계획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게 되는데 동 사업을 통하여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과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도 시너지 효과를 얻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 민간공모 절차를 곧 진행할 계획이며, 사업설명회는 12일 평택항 마린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현재까지 다수의 건설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