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하키선수 출신들로 구성된 팀들이 주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그간 대회 중 가장 많은 전국 23개팀 500여명이 참가 하여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띤 경기를 펼쳤다.
특히 이번대회에는 86아시안게임 금메달, 88올림픽 은메달, 96 애틀렌타 올림픽 은메달 등 평택시 출신 역대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해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원어민교사 등으로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도 많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평택합정운동장 하키장과 평택여고 하키장에서 부별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주니어마스터즈부 1위와 2위에는 김제클럽, 용산클럽이 마스터즈부 1위와 2위에는 아산클럽, 평택클럽이, 시니어부 1위와 2위에 아산클럽, 용산클럽이 우먼마스터즈부 1위와 2위에는 한하클럽, 인천클럽이 각각 입상했다.
한편 추위로 다소 쌀쌀한 가운데에도 평택여고 하키팀, 평택시청 하키팀이 경기장을 찾아 선배들의 경기를 응원하였으며 하키경기장 인근 음식점에는 이번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으로 북적이는 등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