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평생학습센터에서는 오는 4월부터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지역사회 영․유아 독서운동 ‘2018년 북스타트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된 여주시 북스타트는 아기․부모․자원활동가․사서가 함께 하는 독서문화진흥운동으로, 그동안 해당 연령에 맞는 책 꾸러미 배부 및 다양한 북스타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기가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2018년 북스타트 사업 시작으로 여주도서관에서는 4월 3일 오전 11시, ‘아가랑 봄맞이 북콘서트’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봄과 관련된 다양한 그림책을 읽고 우쿨렐레 연주곡을 함께 즐기는 행사로, 아기가 책과 함께 봄처럼 따뜻하고 희망찬 삶을 시작하길 바라는 목적에서 기획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여주시 아가들에게 생애 첫 책을 선물하는 책꾸러미 배부는 4월 10일부터 시작된다. 생후 3개월~35개월 여주시 거주 영․유아 대상으로, 여주시립도서관(여주․세종․점동․산북․북내) 어린이자료실 방문 후 수령 가능하다. 책 꾸러미를 받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신분증과 아기의 개월 수 확인이 가능한 주민등록등본 또는 아가수첩을 지참해야 한다. 책 꾸러미는 연간 400명에게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후속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4월~11월에는 부모와 아기가 함께 참여해 가정에서 자녀에게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읽어주기, 오감 책놀이 수업 등이 4차에 걸쳐 운영되며, 오는 5월, 10월에는 거리가 멀어 도서관 방문이 힘든 소외지역 주민들에게‘찾아가는 북스타트’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여주시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북스타트는 영․유아에게는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육아 교육 방법을 제시해주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여주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년 북스타트 프로그램은 여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yjlib.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여주도서관(☎031-887-329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