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보건소(소장 강봉원)는 4월부터 6월까지 아동비만예방을 위해 관할 20개 초등학교 중 2개 학교(송현, 송탄)를 선정하여 초등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돌봄놀이터』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현재 우리나라 아동, 청소년의 비만율은 16.5%로 약 110만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비만 아동의 80%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져 다양한 만성질환에 시달릴 위험에 처하게 된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고학년이 될 때 비만율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맞벌이 및 취약가정 아동들의 비만 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내용은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형성을 위한 영양·식생활 체험교육 및 신체활동량을 증가시키는데 효과적인 전통놀이, 협동놀이 등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되고, 농림부와 연계하여 과일간식 제공도 함께 이루어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비만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생활습관 형성 및 신체활동 증진이 중요하며 시범사업을 통해 비만도 관리 및 효과평가를 실시한 후 점차적으로 대상 학교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