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광겸)에서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전통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전통장 체험행사는 전통의 맥을 잇고, 중국산 농산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신을 없애며, 안전한 우리 먹거리 창출 및 바람직한 한국형 식생활 정착을 목적으로 100% 우리콩을 이용하여 실시한다.
행사일정은 메주쑤기, 장담그기, 장분리하기 순으로 진행되는데, 우선 메주쑤기는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실시하고, 내년 2월(19∼20일)엔 그 메주를 활용하여 정월장을 담그며, 마지막으로 장 분리하기는 3월(15∼16일)에 실시하여 참가자들이 직접 담근 장을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하여 가져갈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장담그기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여 선착순으로 50명을 선발하며, 체험비는 1구좌에 100,000원으로 1구좌를 신청하면 된장 10㎏와 간장 5ℓ를 가져갈 수 있고, 덤으로 맛있는 청국장찌개도 맛 볼 수 있다.
안성 농업기술센터 배수옥 생활개선담당은 “지난해 전통장체험행사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고, 꼭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는 분들이 많았다”며 이번행사가 항암효과 및 중풍 예방, 고혈압과 당뇨에 좋은 전통된장과 청국장을 손수 만들어 우리가족의 웰빙식탁을 만드는 실습 교육과 더불어 녹색관광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알뜰체험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통장 담그기 체험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담당(678-3061~2)이나 장옥기 농가(011-9859-253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