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화성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우리 화성발전과 화성시민의 뜻을 받들고자 오는 6.13지방선거에 나서게 된 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 홍순권입니다.
시의회 장소도 협소하고 출마선언도 늦었는데 이렇게 힘을 보태주셔서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 가슴에 담고 출발하고자 합니다.
화성시는 과거에는 땅이 넓고 농수산물이 풍부하며 인재가 많아서 웅대한 군이라는 뜻으로 웅군(雄郡)이라고 불리워졌습니다. 그당시 화성군수는 웬만한 시의 시장보다도 높게 평가되었었고 전국에서 기세또한 매우 강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합니까?
아직도 땅은 넓어서 서울면적의 1.4배에 달하고, 인구는 7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또한, 매년 5만명의 인구가 느는 추세로 2023년엔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끄럽게도 지방자치이후 시민이 직접 선출하여 시정을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역대시장들은 온갖 문제로 졸군(卒君)이란 핀잔마저 듣고 있는 현실입니다.
시민 여러분!
화성이 정말 살기가 좋아 하나 둘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십니까?
수도권에서 비교적 땅값도 싸고 그래서 공장도 많이 들어서고 집값도 저렴한데 그 이유가 있다고 보지는 않으십니까?
이제 화성은 혁신과 화합으로 그 옛날 웅군의 기상을 회복하여 발전해야 할 때입니다.
웅군의 기치아래 화성의 아들 저 홍순권이 시장이 되면....
첫째, 청렴결백한 청백리시장이 되겠습니다.
시장은 시민을 위한 으뜸봉사자여야 합니다. 시민이 주인입니다. 시민에게 절대 누를 끼쳐서는 안 됩니다. 시장이 시민을 걱정해야지 시민이 시장을 걱정해서야 되겠습니까?
무엇보다도 시장과 공직자는 청렴결백해야 합니다. 시민의 세금으로 먹고 살만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미리 준비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좋은 의사는 병을 잘 고치지만 훌륭한 의사는 병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소극적 행정에서 적극적 행정으로, 뒷북 행정에서 예방행정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셋째, 자녀 키우기 좋은 일등 화성시를 만들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자녀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할 때 입니다. 2017년 대한민국 출산율은 1.05명, 출산아 수는 35만6천 명으로 처음으로 30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머지않아 지구상에서 제일 먼저 없어지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이제 아이들은 낳아준 부모만의 자식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자식이어야 합니다. 제가 시장이되면 출산 육아 교육 취업의 전 과정에 시 예산이 허락되는 범위 안에서 최대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하겠습니다.
넷째, 정책적으로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지 않는 화성시를 만들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나눔이 모든 시민생활에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강물처럼 흘러야 합니다. 민주주의의 발전정도는 이들이 정상인과 얼마나 대등한 위치에 있는냐가 관건인 것입니다. 나아가 시민개개인이 국가와 얼마나 동격 시 되는냐에 따라 그 수준의 높낮이가 결정됩니다. 사회적 약자도 시민의 일원입니다.
다섯째, 화성을 새로운 세계 중심의 도시로 우뚝 키우겠습니다.
문재인정부는 자치 분권을 넘어서 지방정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화성시는 수도권,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내일의 보물같은 도시입니다. 드넓은 땅과 미개발상태로 남아있는 수 천 만평의 시화호 그리고, 화성호 간척지, 155(백오십오)마일에 이르는 해안선과 바다를 갖고 있습니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마련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반도체와 자동차 그리고 철강 및 조선이 제2의 노키아 제2의 소니가 될 수도 있고, 이들 지역에 태양광등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스마트 에코팜은 물론 인접한나라 중국 등을 겨냥한 국제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여 미래를 대비해야 합니다. 향후, 지방정부에 걸맞게 화성의 발전이 대한민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화성시민 여러분
저의 학창시절 다시 말해서 제 대학 및 대학원생활은 군사독재의 폐해가 극에 달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심지어 서울대 정치학과 후배를 포함한 학생들이 분신자살이란 극한투쟁을 불사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또한 대학원졸업 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곳이 민주화추진협의회 였습니다. 죽더라도 내가 죽어 젊은 학생들의 희생을 막고 민주화를 앞당기기 위해서 였습니다.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을 공동의장으로 모시고 87년 6월항쟁을 거치며 드디어 이 나라 민주주의의 기틀을 세우는데 제 젊음을 다 바쳤습니다. 그 곳에서 함께 활동하던 지금의 아내도 만났습니다.
지금껏 저 혼자만 잘 살겠다고 살아오지 않았으며 병역이나 납세 등 국민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였습니다.
부정부패, 부동산투기, 위장전입 등도 깨끗합니다. 음주운전, 성폭력 성희롱과 같은 일에는 단 한번도 연루된 적이 없습니다. 나름대로는 양심적으로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부끄럽게 살지 않았던 저 홍순권이 새로운 마음으로 오는 6.13 실시되는 화성시장 선거에 당당하게 출마를 합니다.
시민여러분 곁으로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서 안부도 묻고, 고견을 경청하고, 민원 현장을 두루두루 발로 뛰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사람이 경쟁력입니다.
시장이 바뀌면 화성이 달라집니다.
더욱 살기 좋은 화성 제가 꼭 만들겠습니다.
시민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출마 기자회견장을 찾아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03. 28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화성시장 예비후보 홍순권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