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동백동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이 코스모스 씨받기 활동을 통해 모은 코스모스 씨앗 5kg 1박스를 지역 가로화단 조성에 사용해달라며 11월 초 동백동 주민센터에 기증했다.
동원로얄듀크 아파트 경로당 김배근 회장과 어르신 10여 분은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동네에서 회원들이 함께 코스모스 씨를 정성껏 모았다”며 “노인들이지만 언제든 공익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며 코스모스 씨앗 1박스를 전달했다.
어르신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씨앗을 모아 기증한 것으로 지난해 전달한 코스모스 씨는 경량전철 초당곡역에서 동백역 사이 가로 화단 1600여㎡에 올해 5월 지역주민들이 씨를 뿌리고 가꿔 예쁜 가을 꽃길을 선사한 바 있다.
박용구 동백동장은 “어르신들의 정성이 주민들에게 행복을 나눠준 것”이라며 “2010년에도 가로화단과 관내 쉼터 조성 시 코스모스씨앗을 뿌리고 가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동백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