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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라기보다 생명을 살리는 봉사”

 

 

화성시청 공직자 사랑의 헌혈 캠페인 전개, 더 많은 시민의 참여가 필요한 때

 

화성시가 1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혈액원과 함께 시청 민원동 앞에서 ‘2009 공직자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열었다.

시청 관계자는 “도내 지자체 중 화성시의 헌혈 참여율이 가장 높은데 83명이 참여해 중 58명이 헌혈을 했다”며 “더 많은 공직자가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했다.

최근 혈액 부족으로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때인데, 상반기 70명이던 헌혈 참여인원이 늘지는 못하고 줄었기 때문이다.

경기도 혈액원 이현경 계장은 “다른 지자체는 30~40명 정도가 헌혈에 성공하는데 화성시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신 거예요. 담당자분이 열심히 홍보하신 것 같아요”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하지만, 이 계장은 최근 급감하고 있는 혈액 부족과 관련해 사회적인 관심이 꼭 필요하다 강조했다. “신종플루가 발생하기 전에는 전국 병원에 공급할 혈액 보유량이 7일치였어요. 지난해보다 상승하는 분위기였죠. 이후에는 급감했어요. 11일 현재 2일치 밖에 없어요.”

이어 11일에는 O형과 A형이 부족했고 전국 6개 병원에 60개 혈액유니트를 공급하지 못했다 말했다. 혈액이 부족해 결국 2명이 수술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혈액의 주요 공급처는 학교였지만, 신종플루가 발생하면서 학교에서의 채혈은 하지 않는다. 또한 안전한 헌혈을 위해 기준을 한층 강화했다.

이 계장은 헌혈을 문의하는 사람들로부터 “헌혈을 하면 어디가 좋아요?”라는 질문을 많이 듣는다.

그녀는 헌혈하면 건강에 좋다는 홍보는 하지 않는다. 다만, 수혈자를 생각하는 봉사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말한다. 헌혈은 실제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봉사라는 것.

헌혈된 혈액은 적혈구, 혈장, 혈소판으로 분리되고 교통사고 응급환자를 비롯해 당노병, 백혈병 환자 등에게 필요에 따라 공급되기 때문이다. 응급한 상황에 놓인 환자에게 헌혈은 혈액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