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도시철학의 시도, 공공시설에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 의무화
앞으로 경기도 화성시의 공공건물과 시설물에서는 키 작은 어린이가 엘리베이터 버튼이 높아 누르지 못하거나, 장애인이 문턱 때문에 휠체어를 움직이지 못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된다.
화성시는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활동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체계를 모든 공공건물과 시설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과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으로,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 범용(汎用) 디자인이라고도 불린다.
화성시는 앞으로 신축․신설 또는 증․개축 되는 공공건물과 공영 주차장, 도로, 공원, 교통신호기 등에 유니버설 디자인 채택을 의무화 할 계획이다.
또 민간 시설물이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할 경우에는 시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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